벚꽃과 함께 한 경기기회마켓! 주변 상권 매출도 쑥쑥!

벚꽃과 함께 한 경기기회마켓! 주변 상권 매출도 쑥쑥!: 4월 1~2일, 벚꽃과 함께 한 경기기회마켓 덕분에 구청사 일원 상점가 매출 급상승; 2023.04.06 14:13 입력

벚꽃이 만개한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구청사에 15만 명의 상춘객이 방문한 가운데 ‘경기기회마켓’이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1~2일, 도청사 이전으로 위축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행사는 안완배 감독이 이끄는 문화와 체험을 입힌 벼룩시장(플리마켓) 문호리리버마켓과,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거리공연, 마술 등 봄꽃축제 사전행사가 함께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 덕분에 경기도청 구청사 일원의 상점가가 한층 활기를 띠었다고 하는데요. 경기도청 구청사 일원의 상점가를 찾아 그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구청사 일원, 지난해 8월 팔달산상인회 결성‥경기도청 이전 후, 상권 하락 경기도청 구청사 일원의 상점가에는 현재 팔달산상인회가 구성되어있습니다. 상인회는 수원시 팔달구 도청오거리를 시작으로 고등동 오거리, 구청사 후문 일원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img src="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304/20230405092501682471376.jpg" alt="‘경기기회마켓’이 경기도청 구청사 일원 지역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이야기하는 이미려 팔달산상인회장. " style="text-size-adjust: none; 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vertical-align: middle; max-width: 100%; height: auto; display: block; margin: 0px auto; color: rgb(48, 50, 53); font-family: "Noto Sans K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6px;"><div class="picDescription" style="text-size-adjust: none;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8px; color: rgb(102, 102, 102); background: rgb(246, 246, 246); font-size: 14px; font-family: "Noto Sans K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Helvetica, sans-serif;">‘경기기회마켓’이 경기도청 구청사 일원 지역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이야기하는 이미려 팔달산상인회장.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div> 이미려(65·여·쿠키앤커피 대표) 팔달산상인회장은 “팔달산상인회는 2022년 8월 7일 결성이 됐어요. 우리 상인회는 다양한 업종이 있는데, ▲문화 예술(도자기, 풍물) ▲팔달산 마을협동조합 ▲광고·인쇄 등이 있어서 회원 상점들이 다양하게 구성됐습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미려 팔달산상인회장은 지난 2017년 3월,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6에 ‘쿠키앤커피’의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커피와 직접 구운 빵이 맛있다고 입소문이 난 카페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경기도청이 팔달청사(구청사)에서 광교청사로 이전 후, 구청사 일원의 상권이 급격히 하락했다고 합니다. 이미려 회장은 “도청이 이전하기 전에는 많이 벌지는 못했지만, 일상생활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입이 있었는데, 도청이 (수원 광교로) 이사 가면서 (상권이) 완전히 무너지게 생겼어요. 많이 폐업도 하고요. 도시재생사업으로 길까지 정비하니 (찾아오는 이들이 적어 상황은) 어려웠죠”라고 설명한 후, “우리가 지난해 4월 피해보상을 위해 모였다가 상인회 결성으로 이어졌어요. 경기도청이 있어도 이 지역은 일반인이 쉽게 찾아오지 않는 지역이고, 도청이 나가고 유동 인구가 적은 상황이니 상인회를 결성해 뭉치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경기도, ‘경기기회마켓’으로 상권 회복을 위해 노력 이에 경기도가 나서 구청사 일원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기회마켓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경기기회마켓’에는 국내 유명 벼룩시장(플리마켓)인 ‘문호리리버마켓’과 ‘수원맘모여라 네이버 카페’, 농협 경기지역본부 등이 함께합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기회마켓 행사장에는 일찍 만개한 벚꽃을 보기 위해 경기도청 옛 청사를 방문한 나들이객, 문호리리버마켓을 찾은 인파가 몰려, 주말 이틀간 15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미려 상인회장은 “경기도청에서 경기기회마켓을 하신다고 해서, 행사를 하면 사람들이 오니 (단순한 행사) 그 정도로 생각했어요. 이번에 벚꽃도 볼겸 저도 한번 가봤는데 지역사회와 연계한 점이 (단순한 행사와) 달랐어요. 물건을 사고 파는데 끝나는 것이 아니라 테마도 있고, 즐기면서 하는 마켓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저희가 매출을 봤을 때, 상당했어요. 이 지역은 토요일과 일요일, 점포가 거의 문을 닫아요. 사람들도 오지 않고, 직장인도 없으니까요”라면서 “경기기회마켓으로 100% 이상 효과를 봤고, 행사가 시작된 토요일 기준, 평소 매출 대비의 3배가 늘었어요”라고 경기기회마켓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컸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경기기회마켓과 관련, 이미려 상인회장은 “경기기회마켓은 기대감이 꽤 있어요. 왜냐하면 와서 보고 체험만 하는 게 아니라 즐기는 여유가 있어서 자녀분들이랑 가족 단위로 많이 찾아오실 것 같아요”라면서 “경기기회마켓만의 행사가 아닌 팔달산상인회가 연계해 상생하는 행사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경기기회마켓으로 지역 상권과의 ‘상생 계기 마련’ 기대 경기기회마켓이 진행되는 기간에, 지역 상권의 매출이 2배에서 10배까지 증가했다고 합니다. <img src="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304/20230405092704209483089.jpg" alt="경기기회마켓이 진행되는 기간에, 지역 상권의 매출이 2배에서 10배까지 증가했다고 합니다. 경기도청 구청사 인근에 위치한 ‘제주갈치’ 식당. " style="text-size-adjust: none; 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vertical-align: middle; max-width: 100%; height: auto; display: block; margin: 0px auto; color: rgb(48, 50, 53); font-family: "Noto Sans K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6px;"><div class="picDescription" style="text-size-adjust: none;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8px; color: rgb(102, 102, 102); background: rgb(246, 246, 246); font-size: 14px; font-family: "Noto Sans K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Helvetica, sans-serif;">경기기회마켓이 진행되는 기간에, 지역 상권의 매출이 2배에서 10배까지 증가했다고 합니다. 경기도청 구청사 인근에 위치한 ‘제주갈치’ 식당.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div> 이보옥(74·여·제주갈치 대표) 씨는 “이번 경기기회마켓 같은 경우에는 벚꽃하고 맞물려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 10배의 매출 효과가 있었어요. 매달 하게 되면, 저희한테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라면서 “(경기도에서 이런 행사를 마련해 준 것에) 너무 감사하죠. 도청이 이전하고 상권이 많이 죽었는데, (경기기회마켓에 대해) 당연히 기대감이 크죠. 경기기회마켓이 잘될 것으로 봐요”라고 전했습니다. 강우철(33·남·GS25 매산로3가점 대표) 씨는 “경기기회마켓이 진행되는 주말 동안 확실히 매출이 많이 늘었고, 벚꽃 시기랑 겹치다 보니 영향도 있었던 것 같아요”라면서 “저희 같은 경우, 도청이 (수원 광교로) 옮겨도 크게 타격이 있을 것 같지는 않았는데, 도청 이전된 후에 점심때 담배나 음료수를 사러 오시는 손님이 많이 줄긴 했어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img src="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2304/2023040509270422075767.jpg" alt="강우철 GS25 매산로3가점 대표가 경기도청 구청사 이전 전후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style="text-size-adjust: none; 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vertical-align: middle; max-width: 100%; height: auto; display: block; margin: 0px auto; color: rgb(48, 50, 53); font-family: "Noto Sans K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6px;"><div class="picDescription" style="text-size-adjust: none; 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8px; color: rgb(102, 102, 102); background: rgb(246, 246, 246); font-size: 14px; font-family: "Noto Sans K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Helvetica, sans-serif;">강우철 GS25 매산로3가점 대표가 경기도청 구청사 이전 전후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div> 강우철 씨는 또한 “경기기회마켓이 진행되는 기간에, (평소 매출 대비) 2배~2.5배 정도 늘었어요. 한 달에 한 번씩 이런 행사가 있으면, 외출하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 같고요”라고 설명한 후, “여기 상권을 위해 (경기도에서) 힘써주셨으면 좋겠어요. 큰 규모의 (도청) 이전이다 보니, 식당 같은 경우 타격이 크죠. 앞으로 기회마켓이 상생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라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예술가와 농부들에게는 자립의 기회를, 도민들에게는 문화체험과 소비의 기회를, 주변 상권에는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기회마켓’을 매월 첫째 주 토·일요일과 셋째 주 토요일에 정례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출처 : 경기도 뉴스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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