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청년문화공간JU에서 '2024년 협동조합 미래포럼' 김대훈 사무총장(전국협동조합협의회)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사진=이기대 기자)

'2024년 협동조합 미래포럼' 영상 축사로 ▲아리엘 구아르코 국제협동조합연맹 회장 ▲김형미 한국협동조합학회장과 더불어 국회의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장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협동조합의 가치와 사회적 경제의 역할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보냈다.

현장 축사로는 박남수 전국협동조합협의회 상임대표는 "어려운 경제와 정치 상황 속에서 협동조합이야말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더불어 살아가는 기반을 지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와 국회가 협동조합 육성과 지원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역행하고 있는 점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협동조합의 역할을 재조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 협동조합 미래포럼’은 협동조합 종사자와 전문가, 학계, 지원기관 등이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협동조합 정책 과제를 논의하고 제안하는 행사였다. 협동조합이 만들어내는 임팩트를 확인하고, 실천 전략을 수립하며, 협동조합의 활로 개척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돌봄사회 분과 ▲지속가능발전 지역순환경제분과 ▲협동생태계 분과 ▲제도정책 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눠 운영됐다. 각 분과에서는 정책수요 조사와 리뷰, 전문가 자문 등의 과정을 거쳐 정책과제를 도출했고 20일 열린 종합포럼에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협동조합간 연대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서의 상호거래 플랫폼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동조합의 데이터 축적과 적정 디지털 전환 "협동조합의 혁신을 위한 청년 협동조합인의 제안"의 주제로 전성욱 대표(소셜벤처 소액트) 발표했다.(사진=이기대 기자)

오전 세션은 협동조합의 <미래>를 논의하며 협동조합의 '디지털 전환'을 맞이 하기 위해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타운홀 ▲쿱비즈협동조합 하우쿱 온라인 교육 플랫폼 ▲소셜브릿지협동조합 데이터 축적과 디지철 전환을 주제로 '협동조합의 혁신을 위한 청년 협동조합인의 제안'을 제시했다.

빠띠는 빠띠의 타운홀 미팅 플랫폼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사람에게 협동조합 학습 기회는 언제나 열려 있어야 한다'는 하우쿱은 자신들의 협동조합을 이해하고 설립 및 운영하고자 하는 협동조합인들의  협동조합 사이버 교육훈련장을 소개했다. 소셜브릿지는 사회연대경제 오픈 카톡방의 한계와 자료 아카이빙을 위한 사회연대경제 소셜브릿지 커뮤니티 'Beta'를 소개했다.
 

오후 세션은 협동조합의 <전략>을 논의하며 '공동체 역량 강화와 사회문제 해결의 주역 협동조합'을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순환경제,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동조합의 전략과 과제 <미래>를 위한 협동조합이 통합 돌봄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공동체적 돌봄 시스템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동조합의 질적 성숙과 활로 개척을 위한 과제'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동조합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경제적 도약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2024년 협동조합 미래포럼 마무리 행사로 협동조합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와 성장, 발전을 도모하며 우리나라 협동조합인들은 '2025 세계 협동조합의 해 기념 메시지'를 통해 협동조합의 혁신성을 발휘해줄 것을 요청하며 2025년 두 번째 세계 협동조합의 해를 계기로 민-관-정 연대와 협동이 힘이 다시금 살아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